느티떡 전승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2569 부산연등회 느티떡 전승회 봉행

 
지난 4월 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하후원(공양간)서 느티떡을 직접 만들어 사찰전통음식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전하는 ‘2569부산연등회 느티떡 전승회’를 개최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며 느티떡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손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과 같이 지도법사는 연합회사무부총장 정수스님이 맡았고 범어사 보현회 청정화 보살 등이 지도했다. 
김이 오른 찜기에서 면보를 덮고 20분도 채 안 되어 맛있는 느티떡이 완성되었다.
정수스님은 “유엽병이라고도 하는 느티떡은 새순이 나는 시기가 바로 사월초파일 전이라서 대표적인 절 음식이다. 만든 떡은 나눠 먹었으며 현생과 내생에 좋은 인연을 맺자는 뜻이다. 부산불교연합회는 10여 년 전부터 범어사를 중심으로 느티떡 문화계승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느티떡 만드는 순서
1. 준비한 느티나무 새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준비하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잎사귀의 숨을 죽인다. 2. 멥쌀가루에 물을 부어가면서 비벼며 버무린다. 3. 기본고물인 거피팥고물을 뿌리고 시루보를 깔고 안쳐 떡시루에 쪄낸다.

느티떡의 의미를 설명하는 정수스님
느티나무 가지에서 새순을 골라 떼어내 씻었다
새순은 적당히 소금 설탕에 버무려 숨이 죽기를 기다렸다
숨이 죽은 잎이 준비되면 칼로 어느정도 먹기 좋게 다졌다
버무리고 떡시루에 올리는 것도 일심동체처럼
김이 오르면 면보를 덮고 20분간 쪄 냈다.
마치면서 인사하고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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