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현장NEWS 74

금정총림 범어사,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부산 범어사 정여대종사 “부처님 자비로 평화와 화합 이뤄야”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불기2569년(서기 2025년) 부처님오신날, 부산 범어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범어사를 찾은 수많은 불자들은 아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법요식은 BBS불교부산방송 이명학 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삼귀의례, 육법공양, 봉행사, 봉축인사, 축사(부산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봉축 법어 순으로 이어졌다. 범어사주지 정오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중생의 마음을 깨닫게 하고 우리 안의 불성을 스스로 알아차리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파했다.이윤희 범어사신도회장은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이해하..

불교현장NEWS 2025.05.06

대만 이묵부 작가 개인전,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개최

이묵부 서법(書法)예술가의 화광범운(華光梵韻),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개인전 대만 작가 이묵부의 개인전 이 5월 3일 범어사 성보박물관 1층에서 봉행되었다.이번 전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개관 이래 첫 해외초청 개인전으로, 불교의 정신과 예술의 융합, 그리고 동아시아 불교의 교류와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범어사방장 정여스님은 “작가는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이 글자를 너머 본래 자성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이,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문화교류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범어사주지 정오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고요한 산사에 금빛 서예의 향연이 펼쳐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묵부 작가개인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불교현장NEWS 2025.05.03

2025 조선통신사선 부산 출항식

2025 조선통신사선 부산 출항식용호별빛공원에서 200여 명의 지역민과 함께 즐겨2,000km 뱃길, 평화와 우호의 역사 재조명 지난 4월 28일, 조선통신사선이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를 향한 15일간의 여정을 앞두고 출항식이 봉행되었다. 이번 항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 평화와 우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 한국의 날을 축하하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오전 범어사 대웅전에서 '조선통신사선 무사항해 기원제'를 봉행한 VIP 및 기관관계자 일행은 범어사성보박물관을 둘러본 후 오후 조선통신사 출항식에 참석하기 위해 용호동별빛공원에 모였다. 출항식에서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정오스님(범어사 주지)은 “지난 몇 년간 조선통신사선의 항해를 기도..

불교현장NEWS 2025.04.28

범어사, 조선통신사 무사항해기원제로 평화 염원

범어사, 조선통신사 무사항해기원제로 평화 염원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다 2025년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금정총림 범어사 대웅전에서는 특별한 법회가 봉행되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2025 조선통신사 축제’의 일환으로 조선통신사선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조선통신사선 무사 항해 기원제' 봉행이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법회를 주관하며, 조선통신사의 평화와 우호의 정신을 기렸다. 먼저 정오스님은 안전한 항해를 바라며 배를 타는 선장과 선원들에게 연비燃臂를 진행했다.명상에 이어 정오스님은 기원 법문에서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항해가 안전하게 이뤄지길 기원한다.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큰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

불교현장NEWS 2025.04.28

부산 거리는 자비와 희망의 등불, 2025 부산연등회 봉축연합대회

부산거리는 '자비와 희망의 등불', 2025 부산연등회 봉축연합대회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도심이 자비와 희망의 빛으로 물들었다.부산연등회는 지난 4월 18일 송상현광장 개막식에 이어 본행사인 봉축연합법회 및 연등행렬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봉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연무대인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관불의식, 봉축법회에 이어 화려한 연등행렬로 부산시민에게 축제분위기를 한껏 선사했다.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봉행된 봉축연합법회 후 시작된 연등행렬은 부산시민공원을 시작으로 하마정교차로, 양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광장까지 약2.2km구간에서 진행되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스님은 대회사에서 "이제 연등회는 불교만의 축제를 넘어 부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인..

불교현장NEWS 2025.04.26

범어사 답사프로그램 대웅, 역사와 문화의 향기 전해

범어사 경내 답사,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맡다온라인 예약 3시간 만에 마감, 뜨거운 열기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주관한 특별 프로그램, ‘대웅’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대웅’ 프로그램은 범어사가 가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되었으며, 접수 개시 후 3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이는 범어사가 가진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소속 문지원 학예사의 소개에 이어 부산대학생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범어사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

불교현장NEWS 2025.04.26

부산 하얀연꽃절, 경봉대선사 기념관 건립으로 새 도약

경봉 대선사 기념관 건립, 선지식의 발자취를 기리고자불교미래를 향한 첫걸음, 부산을 넘어 K-불교를 대표하는 도량으로 발전기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사직운동장 뒤편에 자리한 하얀연꽃절(백련화사)이 근현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인 경봉당(鏡峰堂) 정석대종사의 가르침을 기리고, 시민과 불자들에게 새로운 수행 공간과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중창 불사에 나섰다. 하얀연꽃절은 본래 연화사라는 이름으로 60여 년 전 신심 있는 불자의 원력으로 창건되었다. 이후 10년 전, 원산스님이 절을 인수하면서 백련화사로 개칭하였고, 순우리말로 ‘하얀연꽃절’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는 청정하고 숭고한 의미를 지닌 연꽃의 이미지에 ‘하얀’ 색을 더해 극의 순수와 맑은 도량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

불교현장NEWS 2025.04.25

부산금정경찰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관불의식 봉행

부산금정경찰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관불의식 봉행 부산금정경찰서 경승실(경승실장 동암스님)은 지난 4월 24일, 경찰서 4층 직무교육장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관불의식을 엄숙하게 봉행하며 부처님의 탄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승실장 동암스님(금용사 주지)을 비롯한 여러 경승스님들과 신경범 금정경찰서장, 그리고 다수의 경찰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관불의식은 삼귀의 및 반야심경, 발원문, 관불의식 진행, 환영사, 봉행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운곡스님(을파소관음사)은 발원문을 통해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며, 자비와 평등, 지혜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운곡스님은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이웃과 사회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

불교현장NEWS 2025.04.25

부산 불교계, 교황 프란치스코 부산분향소 남천성당 조문

부산 불교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남천성당 찾아지난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부산불교계는 수영구 남천동 남천성당 추모관을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4월 24일,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오스님을 필두로 상임부회장 혜진 정사, 마나스님, 부회장 법귀스님, 사무총장 석산스님 등이 함께 조문했고, 천주교 부산교구장 손삼석 요셉 주교와 사제들이 조문객을 맞이했다.부산불교연합회 정오스님과 회장단은 추모관에서 헌화 후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정오스님은 “전세계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전한다. 재산 100달러만 남기셨다는데 우리 종교계, 성직자에게 귀감 되는 분이시다. 검소한 삶을 몸소 신도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이토록 따르는 분들이 많았으니 한국 정치계에서도 이런 리더십을 본받았으..

불교현장NEWS 2025.04.24

2569 부산연등회 느티떡 전승회 봉행

2569 부산연등회 느티떡 전승회 봉행 지난 4월 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하후원(공양간)서 느티떡을 직접 만들어 사찰전통음식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전하는 ‘2569부산연등회 느티떡 전승회’를 개최했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며 느티떡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손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작년과 같이 지도법사는 연합회사무부총장 정수스님이 맡았고 범어사 보현회 청정화 보살 등이 지도했다. 김이 오른 찜기에서 면보를 덮고 20분도 채 안 되어 맛있는 느티떡이 완성되었다.정수스님은 “유엽병이라고도 하는 느티떡은 새순이 나는 시기가 바로 사월초파일 전이라서 대표적인 절 음식이다. 만든 떡은 나눠 먹었으며 현생과 내생에 좋은 인연을 맺자는 뜻이다. 부산불교연합회는 10여 년 ..

불교현장NEWS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