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4

기후스님의 신작 에세이, 시드니의 도반들

맑은소리맑은나라, 기후스님의 신작 에세이 『Sydney의 도반들』 출간 말 없는 가운데 법을 전하고, 글 없는 가운데 화두를 던지다 [부산=서성원기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출판사는 호주 시드니 정법사 기후 스님의 따뜻한 에세이 『Sydney의 도반들』을 지난 4월 3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Sydney의 도반들』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살아가는 자연과 사람들, 특히 스님의 삶에 깊은 인연을 맺어온 도반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멀리 호주 시드 니까지 가져온 장독, 맷돌, 등잔 등 오래된 물건들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스님의 각별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스님과 도반들의 소중한 인연들을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과거와 현재, 흑백..

오늘의책 2025.05.07

금정총림 범어사,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부산 범어사 정여대종사 “부처님 자비로 평화와 화합 이뤄야”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불기2569년(서기 2025년) 부처님오신날, 부산 범어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범어사를 찾은 수많은 불자들은 아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법요식은 BBS불교부산방송 이명학 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삼귀의례, 육법공양, 봉행사, 봉축인사, 축사(부산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봉축 법어 순으로 이어졌다. 범어사주지 정오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중생의 마음을 깨닫게 하고 우리 안의 불성을 스스로 알아차리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파했다.이윤희 범어사신도회장은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이해하..

불교현장NEWS 2025.05.06

선원 율원 강원 세 기관의 의미

불교에서 선원(禪院), 율원(律院), 강원(講院)은 승려를 교육하는 중요한 세 가지 기관입니다. 각각 계(戒), 정(定), 혜(慧) 삼학(三學)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1. 선원 (禪院)정(定)을 닦는 곳: 선원은 주로 참선 수행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집중력, 즉 선정(禪定)을 키우는 수행 전문 도량입니다.화두 수행: 수행자들은 화두를 붙잡고 깊이 생각하며 깨달음을 추구합니다.안거: 일정 기간 동안 외부 출입을 제한하고 오로지 참선에만 매진하는 안거(安居) 수행이 중요하게 이루어집니다.평생 교육 기관: 강원과 달리 정해진 교육 기간 없이 평생 동안 수행에 정진하는 곳으로 여겨집니다.조직: 방장(方丈) 또는 조실(祖室)의 지도 아래 선주(禪主)가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합니다.2. 율..

불교용어 2025.05.04

대만 이묵부 작가 개인전,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개최

이묵부 서법(書法)예술가의 화광범운(華光梵韻),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개인전 대만 작가 이묵부의 개인전 이 5월 3일 범어사 성보박물관 1층에서 봉행되었다.이번 전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개관 이래 첫 해외초청 개인전으로, 불교의 정신과 예술의 융합, 그리고 동아시아 불교의 교류와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범어사방장 정여스님은 “작가는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이 글자를 너머 본래 자성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이,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문화교류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범어사주지 정오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고요한 산사에 금빛 서예의 향연이 펼쳐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묵부 작가개인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불교현장NEWS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