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스님)는 불기 2569년 7월 2일(음력 6월 8일) 설법전에서 가사불사 생전예수재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식순은 개회와 삼귀의례에 이어 법문, 정근 및 법사하단, 도편수 명천스님 소개, 폐회 및 영단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입재 법회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대종사(통도사 방장)는 직접 법문을 설하며 가사와 생전예수재의 깊은 의미를 전했다. 성파스님은 무더운 날씨에도 법회에 참석한 대중에게 "그 더위를 느끼는 것은 살아있는 존재의 증거"라며, "생화와 조화의 구별을 향기로 알듯 이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생불(生佛)에게 있다"고 설하며 대중을 생불에 비유했다.
성파스님은 이어 가사불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가사는 우주를 덮는 이불과 같아 그 안에 우주의 진리, 생로병사, 성주괴공(成住壞空) 모두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대화상(布袋和尙)의 큰 포대가 허공과 같아 펼치면 우주를 덮고, 접으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포대이다."라고 비유하며 "바로 가사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가사를 수한 스님은 부처님으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생전예수재의 의미 역시 전하며 "미리 살아있는 동안 공덕을 쌓아 지옥에 떨어지지 말고 극락왕생을 해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중의 얼굴에서 이미 마음의 평화가 드러남을 언급하며 사주보다는 관상, 관상보다는 심상(心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산대사의 운수단가사 아유일권경(我有一卷經)을 설하고 "대중은 글자가 없는 글을 읽을 줄 안다"면서 "이번 기도 기간뿐 아니라 평생 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 것"을 당부하며 법문을 마쳤다.
이어 가사불사의 도편수를 맡은 명천스님을 소개했다. 명천스님은 인철스님을 은사로 출가, 활산 성수스님을 오래 시봉했으며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30여 년간 불화, 가사, 가마원, 사찰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가사불사에 매진해 왔다. 특히 범어사 금어연 불사 총책임과 통도사 관음전 후불탱화 및 삼보이운 전통 가마연 불사를 주도하는 등 한국 불교미술과 문화재 보존에 공헌을 해 왔다.
한편, 이번 가사불사 생전예수재는 3재(7월 22일,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대종사)와 5재(8월 5일,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로 이어질 예정이다.
해양 레저의 중심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제16회 부산시장배 국제 서핑대회'와 '제2회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이 6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이틀간 개최되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광화문일대에서 봉행한 '국제선명상대회'의 연속성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서핑과 명상을 융합한 이색적인 문화 축제로 국내외 서퍼와 관광객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이날 해변에서 이뤄진 오전행사에는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 BBS불교방송 서진영 사장, 53보병사단 강관범(육사49기) 사단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해양레저 중심 도시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가 부산의 해양레저관광 잠재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명상협회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은 현대적인 방법을 접목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선 명상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5분 선 명상' 캠페인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명상 실천을 이끌어가고 그 효능을 널리 확산시켜 줄 것이다. 이 뜻깊은 여정 속에서 이번 대회와 페스티벌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성원스님은 5분 명상시간을 따로 진행했다
부산명상협회 회장 주석스님(쿠무다∙명경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오늘은 마음을 모아 어울리는 '어울림'의 자리이다."고 전하며 작년 선명상대회 시작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스님은 "몸은 서핑을 통해 건강해지고 마음은 명상을 통해 건강해진다면 최상이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부산명상협회 회장 주석스님의 인사
대한서핑협회 서종희 회장은 "송정은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이고 부산출신 선수들도 많은데 이런 지원행사가 서핑인들에겐 큰 힘이 된다. 대한민국 서핑저변 확대에 힘써 나갈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관범 53사단장은 "부산과 울산의 46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평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BS불교방송 서진영 사장대한서핑협회 서종희 회장의 인사강관범 53사단장
오후 쿠무다홀에서는 무여스님의 호흡명상, 덕운스님의 쉘패스 명상, 김경민 요가지도자의 요가명상 등으로 이어졌고 마지막은 주석스님의 토크콘서트로 장식했다. 주석스님은 이날 음악명상을 진행하며 이어갔다.
스님은 "우리 모두 수행자"라고 강조하며 "힘든 삶, 고통 속에서도 그 고통을 승화시킬 수 있는 근력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핑과 명상 외에도 플리마켓 체험부스 운영으로 스케이트보드, 요가, 페이스 페인팅, DIY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세션은 방문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깊은 관심을 이끌었다.
동국대학교 종학연구소 소장 정도스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과 불교를 접목하여 ‘행복 불교’를 구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16일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는‘동국의 불교, 전통에서 배우다’라는 주제로 선학과 명상, 한국불교의 전통을 현대 디지털 기술 및 AI와 융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오는 11월까지 20여 회에 걸쳐 진행될 학술대회와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관한다. 본지에서는 동국대학교 종학연구소 수장인 정도스님으로부터 한국불교학 연구와 스님이 걸어온 길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0살 동자승의 수행일대기 충청도 예산의 한 시골 마을. 열 살 꼬마는 여느 아이들처럼 한참 뛰노는 나이였지만, 부모님의 깊은 뜻에 따라 절로 향했다. 부모님은 “절에 가면 공부도 잘하고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어린 아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그렇게 외동아들은 부산 사리암이라는 낯선 작은 암자에서 새 삶을 열었다. 하지만, 그 시절 절에 홀로 남겨진 아이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어린아이였지만 허드렛일은 모두 동자에게 밀려 내려왔다. 쌀 씻고 방앗간에 맡기고 찾아오는 심부름이나 새벽 일찍 마당을 쓸고 어른 스님들 시봉하는 일은 기본으로 도맡아야 했다. 힘들고 바빴지만 그 시간은 동자에게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소중한 자양분으로 남겨졌다.
통도사 강원, 치열한 배움의 시간 그렇게 사리암에서 초중고 과정을 마친 청년은 고등학교 졸업 후 뜻밖의 일을 겪게 된다. 학력고사에서 아쉽게 떨어진 것이다. 좌절할 겨를도 없었다. 오히려 바로 출가를 결심하고 통도사 강원으로 향했다. 1985년 승가대 치문반(기초반) 에 입학한 그는 약 100명 가까운 학인스님들과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하심下心’, 즉 자신을 낮추는 마음을 배우며 진정한 수행자의 길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성실히 4년간의 강원 생활을 마치고 1991년 졸업한 그는 어른스님들의 눈에 들며 뜻밖의 소임을 맡게 되었다. 첫 자리는 쉽지 않은 종무소 총무과장 자리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똘똘한 일 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총무국장을 보좌하는 주요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다. 스님은 총무과장 소임을 1년 정도 마치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은사도승 스님이 통도사 인근에 성전암이라는 새 절을 창건했기에 불사에 합류하게 된 것이었다. 법당도 없이 천막에서 시작된 불사는 모든 것이 그의 손을 거쳐야 했다. 마침내 법당이 완성되자, 스님은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고자 했다. 그리고,더 깊은 수행을 찾기 위해 무작정 선방으로 향했다.
문경 봉암사에서 동안거를 나며 성암스님 같은 큰스님처럼 정진하고자 노력했다.
‘스님들의 최종 목표는 깨달음인데 중요한 목표를 놓치면 안 된다. 평생 선방에 다니며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철 지나고 잠시 은사스님을 모시던 중, 정도스님은 또 한 번 깜짝 놀랄 결정을 하고 만다. 바로 뒤늦은 대학 진학.
약 4~5개월간 부산에서 학원을 오가며 수능 준비 끝에 당당히 동국대학교 선학과에 합격했다.
‘찾아가는 행복배달 명상’과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감동 2025년, 정도스님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간다. 정도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한국 근현대 선禪연구에 깊이 몰두하고 있으며, 특히 박사 학위 논문 주제였던 경봉선사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님은 강단에서 경봉선사의 평생 일기인 『삼소굴 일지』를 교과목의 부제, 『한국 근현대선 연구』로 활용하여 어려운 선문답을 쉽고 간단하게 전달한다. 또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으로서 170만 권에 달하는 장서를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디지털화와 서비스 개선에 주력 하고 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전자책 확충과 인터넷 접속 편의성 향상에 매진 중이다. 정도스님에게 또 다른 보람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시작된 이 행사는 명상과 선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치유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찾아가는 행복배달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스님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동국대학교가 명상의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하기를 소망한다.
현대 사회, 불교의‘회광반조(廻光返照)’를 만나다 정도스님은 현대 사회에서 불교의 가르침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외부를 향해 시선을 두지만 불교는 회광반조廻光返照, 즉 안을 보라고 가르친다. 내 마음을 살피는 데서 진정한 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불교가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쉽고 흥미로운 불교 경전 읽기, 온라인 명상 강좌 참여, 대학 불교동아리 활동을 제안합니다”라고 답한다. 스님은 이번 수계법회에 2천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등 불교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고 전한다. 학술 연구자로서 정도스님은 종학연구소에서 진행했던 학술대회 자료를 SCOPUS 등재지로 발전시킨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다.
정도스님은 불교 학술원이 다양한 연구 주제를 통해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영문 저널을 통해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에 도움 되길 바란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선방에서 깨달음을 위해 몰두했던 순간들을 가장 큰 행복 으로 기억하며 후학들에게도 “근본적인 공부를 통해 스스로를 찾아가는 화두를 놓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교수로서 훌륭한 제자들을 육성하고 청년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 역할에 큰 감사를 느낀다. 정도스님은 “동국대학교 발전에 끝까지 자리해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6월22일 통도사 극락암에서 열린 경봉대종사 추모다례재
수행이력 1975년 도승스님을 은사로 통도사 출가 1985년 범어사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1년 범어사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동국대학교 선학과 석박사, 통도사 승가대학 강사
- 現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학부 교수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소장
2569부산연등회(불기2569년, 서기 2025년)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지난 6월 26일 관계 실무자들이 모여 행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평가회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이 예년보다 빨라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무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번 연등회는 종교를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제4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특히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호기놀이를 보강하여 하반기(8월~11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등강습회는 3월 15~16일, 22~23일 닥밭골한지체험관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지화 만들기는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등회 봉사자 발대식은 3월 31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개최되어 부산연등회를 만드는 재가불자 봉사자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내년부터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가하여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송상현광장 등지에서 열린 부산연등문화제에는 연인원 약 2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뜨거운 반응을 보인 SNS 공모전을 확대하고 소원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약 일주일간 진행된 연등특별전시에는 1,5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앞으로는 지화 전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4월 23일 범어사에서는 KBS와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하는 '떡의 나라' 촬영으로 화제가 되었던 느티떡 전승회가 열려 종단과 사찰 관계자 17명이 참여해 느티떡 재료준비와 손질부터 완성까지 체험했다. 그리고, 4월 26일 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린 연등행렬에는 약 5,000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장관을 이뤘다. 내년에는 관광객과 아이들을 위한 단주나 사탕 나눔 이벤트를 추가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연등회 집행위원장 석산스님은 "역대 최대 인원이 동참했고 신심과 원력으로 협조가 잘 이뤄져 너무 감사하다. 매년 실무자 평가회는 뷔페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정성껏 사찰음식으로 준비를 했다. 앞으로도 많은 동참과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산연등회 집행위원장(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석산스님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메뉴를 설명 중인 안선아 범어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이번 평가회에서는 행사를 준비하며 발생했던 문제점들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에서 화물차 외 차량 출입 통제 문제가 발생해 향후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쓰레기 배출 및 수거 시스템은 크게 개선되어 외부 기관으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행사 성공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부산시장 표창은 영도 한마음선원이 수상했으며, 전통등강습회 최우수 작품상은 옥천암의 배기매 불자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상은 곽은영 기자(e붓다)와 송순애 불자(불교TV 염불공양회)가 각각 수상했다.
전통등강습회 최우수작 배기매 불자아이디어상 송순애 불자아이디어상 e붓다 곽은영 기자
부산시장 표창을 받은 한마음선원 박관수 부산지원 과장은 "모두가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힘든 일을 해냈다"며, "누군가의 특별한 능력보다 함께 뭉친 큰 힘의 결과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사찰연구소가 준비한 냉면과 독특한 향의 고추잎 나물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춧잎나물에 곁들여진 딜(Dill) 향은 전통과 퓨전의 조화를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내년 2570부산연등회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불기 2569년(2025년) 6월 22일 통도사 극락암에서 경봉당 정석대종사의 제43주기 추모다례재가 엄수되었다.
행사는 상단불공으로 시작해 종사영반, 장학금수여식, 문도대표 인사, 봉정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계종 종정예하이신 중봉 성파 대종사, 조계종 원로의장이신 불영 자광 대종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및 총림수좌 명신스님 등 통도사 사중을 대표하는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
상단불공 후에는 대중 삼배와 추모 입정의 시간이 이어졌다.
헌다는 경봉스님의 직계제자(원명스님, 원산스님, 법산스님, 시명스님, 법기스님) 및 손상좌 및 증손상좌(지정스님, 지준스님, 지안스님, 지근스님, 지선스님, 정호스님, 관행스님, 혜원스님, 우진스님, 종현스님) 스님들, 통도사 주요 소임자, 전국 말사 주지 스님들이 예를 갖춰 순서대로 올렸으며 파산게를 봉독하며 경봉스님을 기렸다.
이어진 경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박사과정 5명, 석사과정 7명, 학사과정 2명 등 총 14명의 학인스님들에게 각 100만원씩 총 1,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통도사 승가대학에는 400만원이 지급되어, 학인 스님들에게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극락암 호국선원, 통도사 보광선원, 서운암 무위선원에 수행지원금이, 영축율학승가대학원에는 연구비로 800만 원이 지급되어, 총 2,6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장학증서 수여는 경봉장학회 이사장 대신 문도회장 원산스님이 진행했으며, 장학생을 대표해 동국대학교 석사과정 법연스님이 대표로 수여받았다.
이날 추모다례재 말미에서는 정도스님이 편찬한 <한국 근현대선연구 – 경봉대선사 삼소굴 일지>의 봉정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 책은 맑은소리 맑은 나라에서 6월 20일 발행된 신간이며, 경봉스님이 67년간 빠짐없이 기록한 수행 일지를 재조명하고 근현대 선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연구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책서문에는 "『한국 근현대선 연구』는 1985년에 간행된 『삼소굴일지』 초판을 기반으로 하여 편집되었다. 한문 위주의 서술에서 벗어나 한글과 한문을 병기하여 대중적인 문체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선학과의 2023년 2학기 전공 수업인 ‘한국 근현대선 연구’의 주 교재였던 『삼소굴일지』와 해당 수업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되었으며 수많은 연구자들의 공동 노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문도대표 인사말씀에서는 전 주지 원산스님이 인사를 전했다.
원산스님은 "경봉스님의 평생 일기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도스님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이번에 삼소굴일지를 편찬한 책을 내어 현대사를 연구하는데 큰 지침이 되고 있다니 경봉스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이 다시 일어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월 20일 오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 해운대 대광명사 법당은 경전을 독송하기 위한 불자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이날 대광명사에는 300여 명의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회 우리말 금강경 독송 법회'를 가졌다. 이번 독송회는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목종스님, 대광명사 주지)가 준비해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내면을 성찰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참여자들은 다같이 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의 지도 아래 한글로 번역된 금강경을 차분히 소리 내어 읽으며 경전의 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금강경을 한글로 독송하면서 평소 한문 경전이 어려웠던 불자들도 쉽게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사회는 안국선원 시원암 주지 도진스님이 맡았고 목종스님 외 조계종부산연합회의 하림스님(미타선원 주지), 능후스님(대연정사 주지, 동련이사) 등이 참석했다.
목종스님은 "금강경은 일체의 번뇌를 끊고 깨달음에 이르는 지혜를 설하는 경전"이라며, "우리말로 금강경을 독송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독송회에 참여한 한 불자는 "평소 복잡했던 마음이 경전독송에 집중하며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말로 읽으니 더욱 가슴 깊이 와닿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앞으로도 우리말 경전 독송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 행사를 마련하여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법할 계획이다.
부산박물관,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
부산박물관은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특별기획전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 개막식을 가졌다. 이 전시는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전개된 다양한 독립운동의 흐름과 그 과정에서 범어사를 중심으로 펼친 불교계의 역할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범어사는 1,3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불법(佛法)을 수호하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호국 사찰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는 부산 지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부분을 밝히고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과거의 회고가 아니라, 잊지 말아야 할 마음의 길이자 후세를 위한 정신의 등불이 될 것이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 지역 독립운동의 숭고한 발자취를 조명하고, 그 중심에 자리한 범어사의 역할을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일제강점기 범어사는 독립운동의 산실로 민족정체성 수호에 앞장서 왔다. 오늘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희생과 독립의 함성 위에 세워졌다.”고 전했다.
범어사 방장 정여큰스님은 “이 전시는 단순한 과거 회고가 아니라 잊지 말아야 하는 마음이고 후세에게 전할 정신의 등불이다. 불교는 지나감을 허물이라 여기지 않고 기억함을 집착이라 여기지 않는다. 이번 전시가 평화의 씨앗을 심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BBS불교방송 이사장이자 불교신문의 사장 수불스님은 “일제강점기 범어사는 부산의 대표사찰로서 어둠속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향한 등불을 켰다. 부산 곳곳에서 일어나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스님들과 불교계 학생들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힘을 보여줬다.”고 역설했다.
국회에서 바로 비행기로 급하게 왔다는 부산 남구 박수영 국회의원은 “악천후에 늦어 죄송하다. 그래도, 다른 행사는 몰라도 여긴 우선 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역사속 부산은 산업화나 민주화에 늘 대한민국의 노른자위 역할을 했다. 부산의 범어사를 중심으로 불교계가 항일독립운동을 하고 국가발전에 큰 희생과 기여를 한 역사를 이번 전시로 생생하게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이번 전시를 보며 역사를 성찰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 특별기획전은 6월 21일(토)부터 8월 15일(금)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료 인프라 확충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6월 19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동국대학교, ㈜엠케이에이에이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명지복합 메디컬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약 64,331평방미터(약 2만 평)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동국대학교 병원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메디컬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동국대학교가 영남권에 진출하는 대규모 인프라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최첨단 의료서비스와 함께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불교신문사장 수불스님,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 (주)엠케이에이에이치 최기운 대표,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번 명지복합메디컬타운을 통해 우리 종단에서 진행중인 명상 프로그램이 젊은 청년들에게도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 그로 인해 부산시민의 마음과 몸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난 3년간 이사장으로서 많은 고민과 회의가 있었다. 이런 자리가 불교 도시 위에서 기틀을 마련해 기쁘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명지복합메디컬타운 조성에는 의료시설 외 명상센터와 문화행사시설이 접목되어 있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서부산의 생활수준과 도시품격을 올릴 것이다. 도시의 전반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는 행정 절차 전반을 지원하고, ㈜엠케이에이에이치는 병원 건립 및 기반시설 개발을 주도한다. 동국대학교는 병원 운영 및 의료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은 오는 2026년 착공하여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화명동 신도시 현충공원 내 호국추모탑에서 제27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가 지난 6월 19일 성황리에 봉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진여원과 제6339부대 5대대, (사)진여사회복지원이 공동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지방보훈청, 부산 북구청, 부산북부경찰서, (사)부산불교연합회가 후원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는 항일구국 대열에 헌신했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행사는 1부부터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동암스님이 호국영령위령재를 모셨다. 이어진 2부 본행사에서는 왕생극락기원 등밝히기, 진여봉사단 정인자 회장의 헌시 낭송, 내빈들이 참여하는 육법공양((사)금당차문화회 진여원다도회원), 헌향 및 분향, 국민의례, 묵념, 왕생극락 발원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진여원 남보타월 원장의 경과보고, 표창 수여 및 장학금 전달이 진행되어 보훈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시작된 작은 음악회에서는 신나라섹스포 회원들이 흥겨운 연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에서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계 인사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정인자 진여봉사단 회장은 헌시 낭송에서 “희생과 투혼은 각성이 되고, 마르지 않는 샘으로 자유대한의 초석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순국선열의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루는 근간임을 역설했다. 남보타월 진여원 원장은 “매년 진여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구청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자유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승범 부산 북구의원(추진위원장)은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고 헌신한 전몰군경이 있어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뤘다”며,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남일 부산지방 보훈청장은 역시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우리가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들이 지켜낸 어제를 바탕으로 내일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동력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오태원 부산북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이 단지 과거를 기리는 시간이 아니라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올곧게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호국 보훈의 정신이 살아 숨 쉬도록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기수 부산북구의회 의장은 “분단국가로서 완전한 평화를 찾지 못해 한민족의 무궁한 역량을 다 펼치지 못한다”며, “하루빨리 평화를 정착하고 여기 모셔진 428기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유지를 이어받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며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초도법문에서 정산스님은 “자유대한민국이 새 정부 새 시대를 맞아 분열은 봉합되고 계층 간, 이념 간 갈등이 해소되어 세상을 인도하는 시대, 평화로운 남북통일의 길이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한편, 진여원은 매월 넷째 주 부산구치소를 방문하고, 매년 2회 부산교도소를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53사단 125여단 군법당 호국진여사 도량건립 불사를 위해 관음기도와 신묘장구대다라니기도를 봉행 중이다. 진여원의 자원봉사회(회장 정보덕심)는 매주 독거노인 및 결식자를 위한 반찬 도시락 무료 나눔과 쌀 전달을 이어가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6월18일한국과 일본 불교계 대표단은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양국 불교의 오랜 교류 역사를 되새겼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인 진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과 일본 불교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져온 깊은 뜻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은 이번 대회가 범어사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평화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일한불교교류협의회의 후지타 류죠(藤田龍城)스님은 “양국 불교계가 미래교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세계평화기원법회 이후 양국 대표단은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으로 이동, 범어사사찰음식연구소가 마련한 전통사찰음식을 두고 환담했다.
주지 정오스님은 "범어사 사찰음식연구소가 문을 연 지 2주 되었다. 이렇듯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맞춰 손님들께 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준비된 음식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요리 메뉴는 홍시 죽순채, 참송이 수삼냉채, 연꽃 튀김 등으로 준비되었으며 본식은 연자육밥, 방아장떡, 표고 가지찜, 김부각 이어 후식으로는 송화밀수, 모약과, 금귤정과, 도라지정과, 송화다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양국 대표단은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19일 부산 기장의 장안사 참배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6월 17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42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일 불교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불교 교류의 역사와 미래 50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환영사를 통해 (사)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과 일본 불교계가 지난 48년간 다져온 우정을 강조하며, “우리는 앞으로 5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 자리에서 나누는 우정은 한일 두 나라 불교 미래 100년을 여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일본측의 토마츠 기세 이사장은 “양국 불교인들이 오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가길 기원한다”고 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마다 양국이 왕래하며 한데 모여 부처님의 사상을 실천하고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역할을 논의해 왔다. 양국 간 종교와 문화교류를 통해 인류평화와 공존을 염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양국 대표스님의 기념품 교환, 이어 부산시 무형문화유산 동래학춤 시연과 범어사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어린이합창단은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주제가를 능숙한 일본어로 소화하며 초대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주제가는 양국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합창단이 연이어 한국적인 선율이 가득한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자, 만찬장은 감동의 물결로 일렁였고,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어린이들의 공연은 만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양국 불교계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지는데 기여했다.
대회는 만찬과 건배사로 마무리되었다. 만찬 메뉴로는 한라봉 셔벗, 메밀국수, 초콜릿 소스 브라우니 등이 제공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1977년 첫 대회 이후 48년간 이어지며 양국 불교계의 대표 교류행사가 되어 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18일 부산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될 예정이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진우스님한국불교태고종 상진스님토마츠 기세 이사장부산시장의 축사주경스님 인사일본측 내빈 소개동래학춤 무대어린이합창단 공연을 보며 흐뭇해하는 내빈들
이어 통도사 유나 영일스님, 율주 덕문스님, 강주 인해스님, 염불원장 법산스님, 율원장 도암스님 등 주요소임자 스님들의 헌향이 이어졌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은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통도사의 정신은 바로 희생과 화합을 만드는 정신”이라며, 통도사가 힘들 때마다 실천과 희생의 역사를 보여주었음을 강조했다.
양산시의회 곽종포 의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봉행된 위령재는 단순한 추모식을 넘어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역사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자비와 화합의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인들의 반성과 다짐의 목소리도 나왔다. 양산을 김태호 국회의원은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나라와 국민을 걱정해야 할 위치에 있지만, 최근 정치적 책임을 생각하면 너무나 부끄럽고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죄송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령재에서는 육군 군악대와 합창단이 추모곡을 연주하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또한, 호국영웅들의 헌신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6월 15일 추모재에서는 스님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번역된 『마음의 노래(주심부註心賦)』의 봉정식이 함께 봉행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추모재에는 도리사 회주 법등스님, 전 통도사 부주지 재원스님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연관스님을 추모했다. 사회를 맡은 화순 불암사 주지 법인스님은 연관스님의 행장을 소개하며, 스님이 1949년 경남 하동군에서 태어나 1969년 금강사에서 우봉스님을 은사로, 병채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같은 해 통도사에서 월하대종사를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음을 밝혔다.
추모사에서 연관스님의 평생 도반인 도리사 법등대종사는 "스님은 티 없이 맑은 분으로, 선교를 겸하면서도 이를 드러내지 않고 항상 겸손했다"고 회고했다.또한 암 선고를 받고 봉암사에 있을 때 된장찌개로 마지막 공양을 함께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스님의 소박한 면모를 전했다.
제자 오경스님(정해학당 원장)은 "연관스님으로부터 글을 보는 기본적인 자세와 경전을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스님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타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는 유연한 자세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부에는 연관스님이 입적 전 번역을 마치지 못했던 1천 페이지에 가까운 『마음의 노래』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완성되어 출간 봉정식을 가졌다. 제자 오성스님(제주 선래왓 주지)은 『마음의 노래』가 영명연수 선사가 혼란 속에서 마음으로 문제를 깨뜨리려 했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되살리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관음사 회주 지현스님은 "연관스님이 수행으로 인해 신도들과 접촉이 잦지 않았음에도 신도와의 인연이 많았으며, 특히 관음사 신도회장 백승완 선생의 부모님이 50년간 스님을 모시고 백승완 선생이 마지막 간병을 해준 인연으로 관음사에서 원적에 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현 스님은 또한 "연관스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스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영원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추모재에는『마음의 노래』 출판을 맡은 불광출판사 류지호 대표, 관음사 신도회장 백승완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장(제1대 양산부산대병원장), 진복남 불자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이원규 시인은 연관스님을 추모하는 시를 낭독하며, 스님이 평소 야생화나 나무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가르침을 주셨음을 기렸다.
연관스님은...
연관스님은 2002년부터 희양산 봉암사 선원을 시작으로 40안거를 성만하며 조계종의 가풍인 선교일치, 선과교화, 정토수행을 평생 이어왔다. 특히 명나라 4대 고승이자 중국 정토종 제8대 조사인 연지대사 저서 번역에 매진하여, 1991년 주경스님의 『죽창수필』 을 시작으로 『금강경』 , 『선관책진』 , 『선문관련설』 , 『왕생진』 , 『불설아미타경소초』 등을 번역 발간했다. 이외에도 용학스님, 학명스님의 일대기와 글을 정리한 『용학집』 과 『학명집』 을 집필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조계종의 중심 경전인 『 금강경』 , 즉 조계종 표준금강경 편찬에 중심적으로 활약했다.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에도 봉암사에 주석하며 번역과 정진에 열정을 다했던 연관스님은 2022년 6월 15일 조계총림 송강사 부산분원 관음사에서 세수 74세, 법랍 53세로 원적에 들었다.
송강사 율주이자 관음사 회주이신 지현스님김천 직지사 주지 법등스님(제12대 중앙종회 의장)전 조계종 교육부장, 참여연대 대표 법인스님(화순 불암사 주지)
불광출판사의 <마음의 노래> 주심부추모재 전 스님들과 대화 중인 백승완 부산요양병원장(왼편)이완규 시인의 시 낭독구로 정해사 주지 오경스님오성스님(제주 선래왓 주지)
전국 9개지역에서 2,345명의어린이가참여한문화제에서는 20명의본상수상자중그리기부문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삼신초등학교 3학년이다온어린이, 글짓기부문대상(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상)은부산구서어린이집김나윤어린이에게돌아갔다. 시상식에서이다온어린이의그림이스크린에 비춰지자 청중들의감탄사가터졌고, 김나윤어린이의글짓기작품은현장에서직접낭독하여큰박수를받았다.
불국사교무국장성광스님은축사에서과거어린이불교지도자연수회에참석했던경험을회상하며, "지난 1999년 22살에처음으로어린이불교지도자연수회를참석했다. 이후 어린이없는동네에서주지생활을 이어가며동련 일을잊고살았다. 오늘 보니 감회가 새롭다. 과거에비해 전체인원이 작아져아쉽지만현장에서전법하는최고의전사들이있어불교가건재하다."며격려를 전했다.
동련 최미선사무국장은이번연수회가예약조차힘든경주중도타워에서개최된것에감사를표하며, 전국 28개사찰에서 100여명의지도자들이참석했다고밝혔다.
이 문장을 듣는 순간, 프랑스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떠오를 것이다. 1991년 국내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소설 『개미』. 프랑스 문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많은 독자를 열광시킨 그는 단순한 SF 작가를 넘어, 인간의 존재와 우주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자신만의 '베르베르 월드'를 구축했다.
그렇다면 베르베르의 작품은 왜 그토록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개미들의 시선으로 열어젖힌 새로운 세계
이전 과학기자로 활동한 베르베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개미』이다. 소설 개미, 작은 개미가 만만해 보이고 쉽게 여겨지지만 소설은 어려운 작업이었다. 작가가 20여 년의 시간 동안에 120번 가까운 개작을 이어나가며 탄생한 작품. 끈질긴 근기로 만들어진 소설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생명체, 개미의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전했다. 인간의 눈에는 하찮게 보이는 벌레, 개미의 복잡한 사회 구조, 놀라운 지능, 그리고 예측 불허의 삶의 방식은 독자들에게 독창적인 시각을 선사했다. 베르베르는 작품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경고를 던지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 고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개미』는 단순한 과학 소설을 넘어, 철학적 사유와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평가받았으며 베르베르를 단숨에 스타 작가로 등극시켰다.
베르베르 월드의 탄생, 지식과 상상력의 조화
『개미』 이후 베르베르는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 ‘베르베르 월드’를 구축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40년 넘게 그는 글 쓰는 수행자의 삶을 살았다. ‘매일 하루 10장 쓰기’. 그리고, 아침과 점심, 저녁에 항상 시간을 엄격히 지키며 글을 썼다고 한다. 아이디어가 넘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분량과 시간을 정해두고 ‘아쉬움은 다음날로’로 이어졌다. 그의 작품들은 방대한 지식과 치밀한 고증, 그리고 놀라운 상상력과 기발한 발상으로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독자들을 열광시킨다. 역사, 과학, 철학, 종교, 신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작품 속에 녹여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의 설득력을 높인다. 또한 죽음 이후의 세계, 진화의 미래, 인간의 의식과 잠재력 등 예측 불가능한 소재들을 기발한 발상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베르베르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SF 소설의 형태지만, 그 안에는 항상 인간의 존재, 삶과 죽음, 선과 악, 문명과 자연 등 인류 보편적인 질문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창의적 습관을 위해 ‘꿈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침에 일어나 꿈을 기록하다가 생각이 잘 안 나고 학교가 늦어지면 그냥 지각해 버렸다.주변에서는 이를 한심하게 보거나 질타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그에게 ‘꿈 기록’은 남다른 경쟁력이자 소설 창작의 원천이 되고 있다.
베르베르는 독자들에게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사유를 유도한다. 때로는 독립적 에피소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취하여 독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강의를 듣는 듯한 지적 즐거움을 전하기도 한다.
사진=tvn 미쓰코리아 중
베르베르가 특히 한국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베르베르의 작품은 한국 독자들에게 특별히 큰 사랑을 받았다. 책 평균판매량의 30% 이상이 한국에서 더 많이 나온다.그 이유를 꼽자면, 그의 작품은 여느 다른 작품들과는 명확히 달랐다. 이전에 전혀 보지 못한 방식이었다. 단순한 흥미를 넘어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고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게 만드는 특별한 책이었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한 생명체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력을 제공했다.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사유하게 만들며, 정답이 없는 삶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모색하도록 이끌었다. 다소 복잡한 주제와 방대한 지식을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베르베르만의 능력은 한국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기 충분했다. 심지어 한국 방문 시 "전생에 한국인이었을 것"이라는 말과 "이순신 장군에게 감명받았다"는 보도는 한국인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인사치레만은 아닌거 같다. 베르베르는 이순신장군의 이야기가 다음 소설계획 중 하나라 말했다.
끝나지 않을 상상력의 여정
글쓰기 강좌도 자주 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타로카드를 이용한 글쓰기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본인이 직접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림만 보고 상상력을 더해 진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22장의 타로카드를 통해 각 챕터의 포털을 지나듯 문을 열고, 자신의 삶 이야기를 풀어낸다. 타로카드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연결하고, 이를 글로 표현해 내는것이다. 즉 타로카드를 단순한 점술도구가 아니라 이야기의 영감과 삶을 투영해 내는 상상력 창작도구로 활용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여전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책을 본다는 것은, 그냥 한 권의 소설을 읽는 것을 넘어,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무한한 가능성을 탐험하는 행위이다.
오늘 밤, 당신의 잠자는 상상력을 깨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과 함께 새로운 지적 모험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스님)는 6월 10일 사찰음식체험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찰음식문화의 대중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공식개관한 범어사 사찰음식연구소 소개와 사찰음식체험관의 설립 배경 및 향후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범어사는 사찰음식체험관이 사찰음식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사찰 음식체험, 교육, 전통음식 연구의 허브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불교의 전통사찰음식을 보존하고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게 재해석하여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정오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식문화를 넘어 자연과 공존하고, 수행과 연결되는 실천의 일환이다”며, “사찰음식체험관이 음식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치유와 성찰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전통사찰음식교육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이어나갈 예정이며 상시로 사찰음식과 디저트를 상시 체험하도록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
또한, 국제회의가 많은 부산의 특성에 맞게 현대적인 사찰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실생활에 알맞은 사찰음식 레시피도 연구한다는 청사진을 꺼내들었다.
다가오는 6월 18일에는 범어사에서 개최하는 제42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준비하며 V.I.P. 만찬에서 사찰음식 파인다이닝 행사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범어사 복지국장이자 사찰음식연구소 부소장 서연스님은 “스님들이 일상에서 드시던 음식을 1년 동안 연구 개발해 만든 5~6가지 메뉴들이다. 사찰에는 사찰음식 전문가가 있지만 여기 계신 세 분은 음식교육의 전문가이시다. 범어사 사찰음식연구소 사찰음식교육은 ‘전문가를 모시고 사찰음식을 제대로 연구하고 교육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찰음식 클래스를 진행을 하고 사찰음식 연구교육 담당인 유영리 수석연구원은 “전식부터 후식단 디저트 음료까지 연구를 더해 범어사에서 파인 다이닝이나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선보인 사과즙을 넣고 오이고명을 얹은 ‘사과냉면’은 스님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사실 장떡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다가 만든 게 이 메뉴이다. 앞으로 ‘사과냉면’은 범어사를 대표하는 대표음식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범어사는 앞으로 사찰음식 전파을 통해 대중에게 건강한 심신의 평화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한다는 기본취지를 전했다. 또한, 범어사는 사찰음식체험관 체험프로그램이 박물관과 복합 관광콘텐츠와 연계하여 부산관광산업에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