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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어린이의 음성공양, 해운대 뒤덮다

맑은소리맑은나라 2025. 2. 17. 15:19

불교계 음성공양의 대표주자, 천진불어린이연합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수한 어린이의 음성공양, 해운대 뒤덮다

제6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영화의 전당서

 

어린이들의 음성공양이 해운대 영화의전당을 뒤덮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영산스님)는 2월16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마음 다해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제6회 천진불어린이합창제를 개최했다.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천진불어린이합창단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는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 총재 지현스님, 회장 영산스님, BBS불교방송이사장 수불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BBS부산불교방송 사장 원허스님, 사단법인 동련 이사장 정무스님 등이 참석해 합창제를 축하, 격려했다.

이번 제6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에는 부산 관음사 선혜단이슬합창단, 무진선원 무진선재단, 제주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 창원 정법사 문수선음합창단, 정토사 가람청소년합창단, 종문사 종소리합창단, 혜원정사 혜원소년소녀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어린이합창단 등 총 10개 팀, 213명이 참가했다.

총재 지현스님의 인사말

총재 지현스님은 "부처님을 닮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키고 부처님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마음을 씻어내고 청결하게 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들처럼 곱고 향기롭고 진지한 연꽃처럼 세상을 살기 바란다. 또한, 밝고 따뜻하고 용서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오늘의 노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희망을 전했다.

회장 영산스님은 "부처님처럼 활보하는 아이들이 합창제를 준비하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봤다. 그것이 바로 '마음 다해 부르는 노래'일 것이다"며 "아낌없는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영산스님은 아낌없는 사랑으로 봐 달라고 했다

이어 4개 후원사찰(부산 내원정사, 대연정사, 혜광사, 미타선원) 대표로 참석한 부산 대연정사 능후스님에게 후원사찰 인증패 증정과 천진불어린이연합회의 최미선 사무국장에게 공로상 수여가 있었다. 

한편, 2016년 4개 사찰로 출범한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는 눈부신 성장을 통해 전국 13개 사찰이 활동 중이며 이번 제6회 합창제에는 10개 사찰 213명의 어린이 및 소년소녀가 참가, 올해에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미래불교의 등불을 환히 밝혔다.

모든 참여 사찰에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