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다시 보는 근현대 부산불교 간담회가 열렸다

풍성한 부산불교 사진자료, 볼거리 가득

총 440페이지, 오는 4월 10일 범어서 선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

 

 

개인적으로 수집한 귀한 불교자료를 모아 발간한 책 『사진으로 다시 보는 근현대 부산불교』가 드디어 공개됐다.

150년 부산 불교 역사를 책 한 권에 오롯이 담은 『사진으로 다시 보는 근현대 부산불교』의 발간 소식에 지역 불교계는 기대감으로 찼다.

 

책 속에는 부산대학교 설립에 불교자본이 대거 투입되었다는 사실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의 지역 사찰 변천사 등 살아있는 근현대 부산불교의 시대상과 역사적 변화를 수록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나 볼법한 역사적 사진이 가득한 책에는 수많은 불교단체의 생성과 소멸도 엿볼 수 있다. 과거 부산불교사의 흐름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뭉쳤던 청년회의 활동모습과 법회의 역사적 찰나도 소중히 담았다.

3월 26일 부산 범일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익채 교장은  "월간 <맑은소리맑은나라>에 장기간 연재한 내용을 수정 보완해 책으로 내는 작업은 생각보다 힘든 여정이었다. 1만여 장이 넘는 사진과 신문, 팸플릿, 문헌 등의 객관적 사료를 바탕으로 4년이라는 긴 시간을 하루하루 천일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자에만 전념해 왔다. 모든 것이 부처님 가피로 가능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사진으로 다시 보는 근현대 부산불교』 출판기념회에는 불교계 주요인사들과 재가불자, 일반시민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책자를 설명중인 현익채 교장
부산지역 불교계 기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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