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운동, 조그만 실천 하나가 미래 지구를 살린다
지난 3월 27일, 부산 영도 해동중학교에서 열린 녹색학교 협약식을 통해 학생들의 푸른 미래를 기약했다.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스님, 대원각사 주지)와 해동중학교(교장 김종호)는 해동중학교 교장실에서 체결한 '녹색학교 체결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노력과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회용품 사용자제,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교통 장려 등 실생활에서 학생들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에 적극 동참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에 동의했다.
김종호 해동중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환경격변에 맞서 후손을 위해 자연을 그대로 물려줄 의무가 있다. 비닐 한 장, 일회용컵 하나 사용함에 조심하며, 녹색미래를 약속하는 MOU를 맺게 되었다. 이에 해동중 학생들은 늘 자연의 소중함을 마음속에 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불교환경연대 안도스님은 "지구가 4천년 세월을 거쳐 1도가 올렸지만 이후 100년 사이 1도가 올라버렸다. 지금 우리는 2500km/h의 속도로 달리는 폭주기관차에 승차한 것과 같다. 최근 연이은 산불피해가 일어나는 것도 환경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을 경계해 후손들에게 푸른 땅을 물려줘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관계자들은 녹색학교 협약서에 상호 서명, 교환 후 학생들과 함께 현판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편, 부산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022년 4월 20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창립 후 자연과 생명을 위한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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