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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성보박물관, 불교미술사학회 학술대회 개최

맑은소리맑은나라 2025. 4. 20. 09:48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제44회 불교미술사학회 학술대회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교미술사학회 학술대회 개최

 

제44회 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진응스님, 통도사박물관장) 학술대회가 지난 4월 19일 통도사 성보박물관 지하 1층에서 개최되었다.

‘불보 통도사, 그 찬란한 불교문화사적 위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전국 60여 명의 연구자와 교수들이 참석해 통도사의 역사적 의미와 불교미술사적 중요성을 조명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김동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김세영(용인대학교박물관) 발표자의 ‘통도사 대광명전 권역의 불교미술과 화엄사상의 시각화’로 시작해 김형태 발표자의 ‘통도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의 판각배경과 의의’ 발표와 토론으로 발표되었다.

오후에는 경북대학교 석혜영 발표자의 ‘통도사 소장 감지금자 대방광불화엄경 권46에 대한 소고’와 위덕대학교 이선용 발표자의 ‘조선후기 불화 복장 고찰’로 이어졌다. 

마지막은 한동수 교수가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필사본 영조법식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다뤘다. 

 

진응스님은 “4월초에 중국 운광석굴과 MOU를 체결하며 내연과 외연을 다녀가는 한 해가 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걸음한 한동수 한양대 교수께 감사를 전한다.”며 인사했다. 

통도시 주지 현덕스님은 격려사에서 “‘과거 선배들이 이런 건축물을 짓고 벽에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20년 넘는 불교미술사학회의 역사와 각자의 연구에 경외심을 갖는다. ‘불보 통도사’의 주제가 거창하게 보이지만 연구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학회를 경하한다”고 전했다.

제44회 불교미술사학회 학술대회 진행 모습
성보박물관장이자 불교미술사학회 회장인 진응스님의 인사말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학술대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활자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