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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안국사 주지 영산스님 취임식 '성료'

맑은소리맑은나라 2025. 3. 23. 00:19

안국선원 주지 영산스님

전국 으뜸 포교당, 문화복합 도량으로 거듭나겠다 

 

안국사 주지 취임식에 400여 명 사부대중 참석

 

영축총림 통도사 창원포교당 안국사 주지 취임고불식이 안국사 4층 법당에서 4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통도사주지 현덕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오심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동림선원 주지 신공스님, 마산정법사 주지 광우스님, 김종양 국회의원 등 30여 명의 내외귀빈과 400여 명 사부대중이 취임법석을 가득 메웠다.

주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영산스님은 고불문에서 "도심포교를 위해 옛39사단 법당 터에 개원한 통도사 창원 포교당 안국사에 모여 주지취임 고불식을 올리게 되었다. 앞으로 안국사가  수행과 문화복합 도량으로서 기도와 참선을 중심으로 성장해 부처님의 혜명을 잇고 정법 도생하고자 한다."라고 발원했다.

이어 영산스님은 취임사에서 "출가 이래 지금 30년의 세월을 산에서 살았다. 이렇게 다시 도심포교라는 사명을 안고 출발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8만 4천 법문도 따지고 보면 안심 법문이라 한다. 안심이라는 말이 청정심이기도 한 것 같다. 번뇌와 깨달음보다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시대에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창원, 경남을 뛰어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포교당, 문화복합 도량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내빈축사에서 오심스님(중앙종회 부의장)은 "우리 사제 스님이 청출어람의 대표격이다.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딱 맞는 인물이다. 항상 여러분들이 안국사에 오셔서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반 성원스님과 마산 정법사주지 광우스님의 축사가 있었다.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법문을 통해 "영산스님이 영축산으로 오셔 부처님 경전을 연구하시며 수도수행 정진을 이어가다 종단의 영산작법도 전수받으셨는데, 큰 인재를 내보내 기쁨과 함께 슬픔이 교차한다. 과거 39사단 군법당에서 시작한 안국사는 서민을 위한 전법의 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힘이 필요했다. 이 자리를 빌려 고생한 신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안양국 극락정토의 상징을 가슴속에 그리고 큰 원력, 목표를 갖고 한 땀, 한 땀, 과정과 과정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김종양 국회의원의 인사
창원 안국사에서 300여 사부대중이 모여 주지 취임식을 봉행하고 있다
창원 안국사의 외부 전경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