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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경찰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관불의식 봉행

맑은소리맑은나라 2025. 4. 25. 19:26

관불의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한 부산금정경찰서 경찰공무원들

부산금정경찰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관불의식 봉행

 

부산금정경찰서 경승실(경승실장 동암스님)은 지난 4월 24일, 경찰서 4층 직무교육장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관불의식을 엄숙하게 봉행하며 부처님의 탄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승실장 동암스님(금용사 주지)을 비롯한 여러 경승스님들과 신경범 금정경찰서장, 그리고 다수의 경찰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관불의식은 삼귀의 및 반야심경, 발원문, 관불의식 진행, 환영사, 봉행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운곡스님(을파소관음사)은 발원문을 통해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며, 자비와 평등, 지혜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운곡스님은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이웃과 사회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며, 경찰 구성원들이 국민의 신뢰 속에서 청렴과 정의를 실현하는 수호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간절히 기원했다.

경승실장 동암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 인간 세상의 고통을 없애고자 이 땅에 오셨다"고 설파하며 관불의식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했다. "과거에는 귀족이나 부유한 계층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관불의식이 이제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이 의식에 참여하는 것이 큰 복을 받는 기회이다"고 역설했다. 

이날, 금정경찰서 경승회 경찰직원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본받아 지역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금정경찰서 직원들은 두 명씩 앞으로 나와 관불의식을 진행하며 맑은 물로 번뇌의 먼지를 씻어내고 자비와 평등의 마음을 되새기기를 기원했다.

관불의식에 참석한 경찰공무원들
관불의식에 참석한 경승회 스님들
동암스님
관불의식을 진행하는 신경범 금정경찰서장